<앵커>
미국이 경기가 급강하하는 재정절벽 직전에 여야 합의안을 만들어 냈죠. 이 법안은 상원은 통과했는데 공화당이 장악한 하원에선 아직도 진통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아직 새해 첫날인 워싱턴으로 가 보겠습니다.
주영진 특파원! (네, 워싱턴입니다.) 미국 하원은 지금 이 시간에도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다고요?
<기자>
네, 김용태 앵커가 말씀하신 대로 이곳 미국은 아직 새해 첫날입니다.
그리고 동시에 휴일이기도 합니다.
하원은 오늘(2일)도 개회를 선언하고 상원이 통과시킨 재정절벽 차단 법안을 오늘(2일) 중 표결처리하는 문제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하원을 장악하고 있는 공화당의 태도가 관건인데 전망은 불투명합니다.
에릭 캔토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는 상원 법안에 연방정부의 재정지출 축소 방안이 마련되지 않은 것은 큰 문제라며 오늘 중 표결처리 하려는 같은 당의 존베이너 하원의장과 맞서고 있습니다.
여기에 대해 백악관은 일부 불만이 있더라도 미국을 위해 약속대로 오늘 상원 법안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공화당을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하지만 공화당 내부의 의견조율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돼 밤 늦게까지 진통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앞서 미 상원은 협상 시한 직전에 극적으로 협상을 마무리 지은 뒤 새해 첫날 새벽 2시에 재정절벽을 피하기 위한 관련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이 법안은 부부 합산 연간 소득 45만 달러, 우리돈 4억 8천만 원, 개인 연소득 40만 달러, 우리돈 4억 2천 500만 원 이상인 부유층의 소득세율을 현행 최고 35%에서 39.6%로 올리는 내용이 핵심입니다.
미국 상원은 또 연방정부의 예산 삭감을 일단 두 달 더 늦추고, 장기 실업수당도 1년 더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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