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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재정절벽 법안 상원 통과…하원 진통 예상

<앵커>

미 상원이 재정절벽을 피하기 위한 법안을 극적으로 통과시켰습니다. 하지만 부자 증세 반대파가 많은 하원 표결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워싱턴으로 가보겠습니다.

주영진 특파원! (네, 워싱턴입니다.) 미 하원이 지금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죠?



<기자>

네, 이곳 미국은 아직 새해 첫날입니다.

동시에 휴일이기도 합니다.

하원은 오늘(2일)도 개회를 선언하고 상원이 통과시킨 재정절벽 차단 법안을 오늘 중 표결처리하는 문제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과 공화당 내부에 상원 법안에 반발하는 의원들이 적지 않아서 막판 진통이 거듭되고 있습니다.

상원이 극적으로 협상을 마무리 지은 뒤 새해 첫날 새벽 2시에 통과시킨 법안의 부자 증세 부분이 핵심 쟁점입니다.

상원은 부부 합산 연간 소득 45만 달러, 우리 돈 4억 8천만 원, 개인 연소득 40만 달러, 우리 돈 4억 2천 5백만 원 이상인 부유층의 소득세율을 현행 최고 35%에서 39.6%로 올렸습니다.

상당수 공화당 하원의원들은 증세 자체에 반대하고 있고, 일부 민주당 하원의원들은 중산층의 기준이 45만 달러까지 올라갔다며 불만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민주당 소속 조 바이든 부통령과 공화당 소속 존 베이너 하원의장이 직접 나서 소속 하원의원들을 설득하고 있습니다.

하원을 장악하고 있는 공화당이 뉴욕증시가 다시 문을 열기 전인 오늘 중에 표결 처리에 나서느냐가 관건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일부 불만이 있더라도 미국을 위해 상원 법안을 통과시켜줄 것을 하원에 강력하게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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