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싸이의 말춤은 이제 어디서나 친숙한 몸짓이 됐나 봅니다.
지구촌 곳곳의 다채로운 새해맞이 표정, 유희준 기자가 담아드립니다.
<기자>
발 디딜 틈 없는 인파 속에서 사람들이 흥겹게 싸이의 말춤을 따라 춥니다.
유재석과 노홍철도 깜짝 등장했고, 래퍼 MC 해머도 가세해 분위기를 고조시켰습니다.
자정에 맞춰 중앙 광장 깃대에서 크리스털 공이 내려오자 환호성이 터져나옵니다.
사람들은 서로 부둥켜안고 입을 맞추며 새해를 맞는 기쁨을 나눕니다.
베를린 도심 새해맞이 행사장에도 싸이의 말춤이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습니다.
시민 수만 명이 '말춤 추기 기록 세우기'에 도전했지만 사람이 너무 많아 춤추기 어려울 정도였습니다.
상하이에서도 싸이의 강남 스타일이 행사 배경 음악으로 쓰여 분위기를 띄웠습니다.
이밖에도 홍콩과 브라질에서는 불꽃놀이 행사가 열려 형형색색의 폭죽이 밤하늘을 수놓았습니다.
세계 최대 규모의 행사가 열린 시드니에서는 3만 6천 발의 불꽃이 쓰여 장관을 이뤘습니다.
한편, 경제 위기를 겪고 있는 그리스에서는 많은 시민들이 경제 회복을 기원했고, 인도 뉴델리에서는 불꽃놀이 대신 촛불 시위가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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