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영하 10도에 가까운 강추위에도 수많은 시민들이 어제(31일) 타종 행사에 모여 새해를 맞았습니다. 새해를 맞아 대한민국 1호가 된 주인공들도 있었는데요.
임태우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기자>
새해를 여는 보신각 타종소리가 서울 도심에 울려퍼졌습니다.
함께 나온 가족과 친구, 연인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신년 분위기를 만끽했습니다.
[김재우·나유미/부부 : 우리 대한민국이 더 좋은 나라가 됐으면 좋겠고요. 한 가족 한 가족이 더 행복한 한 해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보신각 주변엔 10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모였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빈민운동가 브레넌 로버트 존 신부, 올림픽 체조 금메달리스트 양학선 선수 등 각 분야 대표들이 타종식에 참석했습니다.
경인 아라뱃길 정서진에선 지는 해를 바라보며 묵은 해를 보냈고, 서울 강남역에선 하얀 풍선들을 하늘에 띄우며 희망을 담았습니다.
[0시 0분 0초에 건강한 여자 아기 나왔습니다.]
몸무게 2.94kg, 건강하게 태어난 아기는 탄생과 함께 첫 흔적을 남겼습니다.
[황해미/새해 첫 아기 산모 : 일단 건강해야 되고, 이쁘게, 현명하게 잘 자랐으면 좋겠어요.]
새해 대한민국에 가장 처음 입국한 승객은 중국인 첸이핑 씨였습니다.
평소 한국 노래와 드라마를 좋아한다는 첸 씨는 새해 선물로 무료 항공권과 숙박권을 받았습니다.
[첸이핑/새해 첫 입국 승객 : 기분 좋은 일이고 선물을 많이 받아서 행복해요. 제가 운이 좋은 사람이라고 느꼈고, 내년에도 한국에 다시 올 거예요.]
새해 첫 출발 화물기는 새벽 1시 반에 자동차 부품 등 50여 톤을 싣고 인천공항을 이륙해 첫 수출 기록을 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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