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브리핑] 보신각 주변 오늘 밤 교통통제/지상파 아날로그 방송 종료(12/31)

[브리핑] 보신각 주변 오늘 밤 교통통제/지상파 아날로그 방송 종료(12/31)
■ "인수위원들 업무 끝나면 원상 복귀"

박근혜 대통령 당선자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조직 구성안이 발표됐습니다. 김용준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은 오늘(31일) 오후 기자회견을 갖고, 위원회 업무를 전문 분야별로 분장하기 위해 9개 분과위원회로 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9개 분과위원회는 국정 기획조정과 정무, 외교국방통일, 경제1, 경제2, 법질서와 사회안전, 교육과학 고용복지, 여성 분야 등 9개 분야입니다. 김용준 위원장은 또 이미 임명된 인수위 부위원장을 제외한 남은 인수위원 24명은 밟아야 할 절차 때문에 임명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특히 "인수위원들은 인수위 업무가 끝나면 원래 상태로 복귀를 원칙으로 하며, 차기 정부로 옮겨가는 것을 전제로 임명되는게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 오늘 제야의 종 타종 행사…보신각 주변 교통통제

오늘(31일) 서울 보신각에서 열리는 제야의 종 타종 행사를 전후해서 보신각 근처 교통이 통제됩니다. 통제 구간은 세종로 사거리에서 종로2가 사거리, 청계광장에서 청계2가 사거리, 무교 로터리에서 종로구청 로터리, 또 을지로1가 사거리에서 안국동 로터리, 이렇게 4곳입니다. 통제 시간은 오늘 밤 10시 30분부터 내일 새벽 1시 30분까지 3시간 동안입니다. 경찰은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차를 이용할 경우 보신각 주변에서 미리 우회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 여야, 대형마트규제법 절충안 합의…월2회 의무휴업
이미지

여야가 대형마트의 영업시간을 규제하는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에 합의했습니다. 여야는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간사간 협상을 통해 대형마트의 영업시간을 자정부터 오전 10시까지 제한하고, 한달에 두번 휴업을 의무화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당초 민주통합당은 밤 10시부터 이튿날 오전 10시까지 영업시간을 제한하자고 주장했습니다. 민주통합당 오영식 간사는 "대형마트의 영업시간을 2시간 늘려주되 한달에 두번 휴업을 의무화하기로 여야가 한발씩 양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 지상파 아날로그 방송 종료…디지털시대 '활짝'
이미지

오늘(31일) 오전 4시부터 서울과 수도권에 지상파 방송의 아날로그 신호 송출이 중단되면서 국내 지상파TV의 100% 디지털 시대가 개막했습니다. 아날로그 방송의 종료로 그동안 지상파 TV 방송을 직접 수신해 보던 아날로그 TV 사용자들은 디지털 TV를 구입하거나, 컨버터를 설치하지 않으면 지상파 방송을 시청할 수 없게 됩니다.하지만 케이블 TV나 IPTV 같은 유료 방송을 통해 지상파 TV 방송을 간접 수신하는 시청자는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한국 최초의 TV방송인 HLKZ-TV(미국의 RCA사와 민간자본에 의한 회사)가 1956년 방송을 시작한 지 56년만에 아날로그 방송이 종료된 것입니다.

■ 올해 9억원 이상 고가아파트 거래 '꽁꽁'
이미지

매매가격 9억원 이상 고가 아파트 거래가 꽁꽁 얼어붙어 2007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는 2006~2012년 국토해양부의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1~10월) 전국 9억원 이상 아파트 거래 건수가 2천463건으로 5년내 가장 적었다고 밝혔습니다. 고가 아파트 거래는 2007년 1천652건에 불과했지만 2009년 7천684건으로 정점을 찍고 2010년 3천382건, 2011년 3천632건으로 조정됐습니다. 아직 11~12월 거래량이 집계되지 않았지만 지난 1~10월 월평균 거래량만큼 사고 판다고 해도 두달치 410여건에 불과해 3천건을 넘어서기는 어려울 전망입니다.

■ 전국 해맞이 명소에 170만명 운집할 듯

서울 보신각 등 새해 해맞이 행사가 열리는 전국 명소 204곳에 170만여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찰에 따르면 오늘 밤 제야의 종 타종식이 열리는 보신각 일대에 10만여명이 몰리고 이튿날 해맞이 행사가 열리는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는 30만명이 운집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일출시간이 오전 7시31분26초로 육지에서 해가 가장 빨리 뜬다는 울산 간절곶에 10만명의 인파가 찾고, 포항 호미곶과 당진 왜목마을에는 각각 9만명과  10만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포·정동진·속초·낙산해수욕장 등 강원도의 해맞이·해돋이 축제장에도 47만명이 운집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