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를 맞아 필리핀 곳곳에서 폭죽놀이를 하다 170여 명이 다치는 등 폭죽 피해가 속출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어제(30일)까지 마닐라를 비롯해 전국에서 최고 173건의 폭죽 관련 사고가 발생했다고 필리핀 보건부는 전했습니다.
부상자의 42%는 6∼10세 어린이로 파악됐습니다.
특히 폭죽놀이로 다친 사람들의 73%가 안전성이 보장되지 않은 불법 제품을 이용한 것으로 드러나 관리감독 부실을 둘러싼 논란도 일고 있습니다.
아키노 필리핀 대통령은 관계기관에 폭죽 사용을 전면 금지하도록 하는 법규를 제정하는 등 대응책 검토를 지시했습니다.
필리핀 정부는 폭죽 피해와 관련한 최종 보고서가 나오면 전면 금지안을 공식 협의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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