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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베스트셀링 국산 중고차는 그랜저 TG

올해 베스트셀링 국산 중고차는 그랜저 TG
올해 가장 많이 팔린 국산중고차는 현대차 그랜저TG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최대 중고차 전문기업 SK엔카(대표 박성철)가 올해 1월 1일부터 12월 21일까지 홈페이지에 등록된 중고차 매물을 집계한 결과 국산과 수입 중고차 베스트셀링 모델로 각각 현대차 그랜저TG, BMW 뉴 5시리즈를 선정했다.

그랜저 TG는 등록대수 3만349대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2년째 수위를 차지했다.

동급차종 대비 감가율이 높아 가치를 높게 평가받았고, 뛰어난 성능으로 수요가 많았다.

올 초부터 급격한 판매 상승세를 보인 현대차 포터2는 총 2만4천258대 등록돼 2위에 올랐다.

이는 작년 4위에서 두계단 상승한 것이다.

이는 경기 불황 등의 영향으로 이동식 상점 등 소규모 창업에 뛰어드는 자영업자들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현대차 YF 쏘나타, 현대차 아반떼 HD, 현대차 싼타페 CM이 3∼5위를 차지했다.

수입차 가운데 독일 브랜드의 강세가 돋보였다.

1위부터 6위까지 모두 독일차가 차지하며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절대강자인 BMW는 뉴 5시리즈(8천726대)와 뉴 3시리즈(5천724대)를 나란히 1위와 2위에 올렸다.

두 모델의 등록대수는 작년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520d 모델은 중고차 시장에서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인기가 높아 뉴 5시리즈가 1위를 하는데 기여했다.

아우디 뉴 A6(5천44대)와 뉴 A4(4천991대)가 각각 3위와 4위에 올랐고, 벤츠 뉴 C-클래스(3천548대)와 벤츠 뉴 E-클래스(3천326대)가 그 뒤를 따랐다.

국산 중고차의 인기 가격대는 1천∼2천만원(36.84%), 500만∼1천만원(27.01%), 500만원이하(22.11%) 순으로 나타나 2천만원 이하가 전체의 약 86%를 차지했다.

수입 중고차는 2천∼3천만원(29.77%)이 1위를 기록했다.

SK엔카 경영지원본부 정인국 이사는 31일 "올해 중고차 소비자들은 경제성과 실효성을 겸비한 차량을 선호했다"며 "특히 수입 신차시장에서 3천만원대의 저렴한 차량이 대거 출시되며 중고차시장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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