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31일) 오전 4시부터 서울과 수도권에 지상파 방송의 아날로그 신호 송출이 중단되면서 국내 지상파TV의 100% 디지털 시대가 개막했습니다.
아날로그 방송의 종료로 그동안 지상파 TV 방송을 직접 수신해 보던 아날로그 TV 사용자들은 디지털 TV를 구입하거나, 컨버터를 설치하지 않으면 지상파 방송을 시청할 수 없게 됩니다.
하지만 케이블 TV나 IPTV 같은 유료 방송을 통해 지상파 TV 방송을 간접 수신하는 시청자는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아날로그 TV 사용자는 디지털 방송 콜센터 124로 전화를 걸어 상담을 받을 수 있고, 일반 가구의 경우 2만 원을 내면 컨버터를 대여받을 수 있고, 3만 원을 내면 안테나 설치가 가능합니다.
저소득층이나 장애인 등 취약계층과 노인층은 디지털 TV를 사는데 정부 보조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정부는 아직 아날로그 종료에 대비하지 않은 가구가 최대 5만, 전체 시청 가구의 0.3% 정도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 콜센터에 오늘 오전까지 접수된 문의 전화는 1만여 건으로 평소보다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방통위는 미전환 가구가 디지털 전환 지원을 신청하면 컨버터와 안테나 설치까지 하루에서 사흘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미전환 가구에 대해서는 내년 3월까지 우체국과 주민센터 등을 통해 디지털 컨버터를 보급하고 안테나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을 계속 시행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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