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갑자기 현기증과 함께 팔다리 마비 증상이 나타나 응급실에 실려온 70대 남성입니다.
검사 결과 뇌혈관 일부가 막힌 뇌졸중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명조(70세)/뇌졸중 환자 : 언어도 안 나오고요. 몸이 마비돼 가지고 잘 활동을 못했죠.]
한해에 뇌졸중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은 55만 명 정도.
최근 한파가 이어지면서 뇌졸중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습니다.
한 대학병원 조사결과 최근 2년 동안 뇌졸중으로 입원한 사람은 한파가 심했던 1월에 가장 많았고 이어서 2월 순이었습니다.
[조병문/강동성심병원 신경외과 교수 : 추위에 노출되면은 교감신경에 문제가 생겨서 장기나 근육들의 혈관이 수축을 하게 돼서 심장과 뇌로 가는 혈류량이 증가하게 되겠습니다. 그래서 뇌출혈이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따라서 고혈압이나 당뇨, 고지혈증, 심장질환, 흡연이나 비만 같은 뇌졸중 위험인자를 갖고 있는 사람은 겨울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한파가 닥칠 때는 불필요한 외출을 삼가고 나들이할 때는 체온유지를 위해서 반드시 장갑이나 목도리, 털모자를 착용해야 합니다.
문제는 뇌졸중은 갑자기 찾아온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증상을 알고 있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이주헌/강동성심병원 신경외과 교수 : 반신마비가 가장 흔한 증상이고요. 그리고 언어장애, 말을 갑자기 못하는 거고요. 시야, 한쪽 시야가 갑자기 어두워 진다든가, 갑자기 못 걷게 된다든가, 의식이 갑자기 떨어지면 뇌졸중 증상을 의심해야 되고.]
하지만 만성적으로 손발이 저리거나 두통이 나타나는 경우는 대부분 뇌졸중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뇌졸중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증상이 나타나면 빨리 병원을 찾는 것입니다.
늦어도 3시간 이내에 병원을 찾아야 치명적인 후유증을 막을 수 있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