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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카드 멋대로 사용' 서울시 기관 무더기 적발

'법인카드 멋대로 사용' 서울시 기관 무더기 적발
서울시 산하기관 임직원들이 법인카드로 단란주점에서 회식을 하거나 기관과 상관없는 사람에게 경조사비를 지급하는 등 업무추진비를 부당 사용하다 감사에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서울시 감사관은 지난 7월 시 산하 9개 투자ㆍ출연기관의 업무추진비 집행실태를 감사해 업무추진비를 부당하게 사용한 4명을 징계하고 18명을 경고, 6명을 주의 조치했습니다.

또 부당하게 사용된 5천637만원을 환수했습니다.

감사 결과 A기관의 임직원 53명은 심야에 개인용도로 주점 등에서 법인카드로 비용을 지불하고 업무와 관련 있는 것처럼 허위로 서류를 작성하는 방법으로 1천19만원을 사적으로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6개 기관 임직원은 공휴일 자택 근처에서 식사비를 법인카드로 결제하는 등 총 1천734만원을 부당하게 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유흥주점이나 골프장 등 법인카드를 사용할 수 없는 곳에서 쓴 경우도 있었습니다.

B공사 임직원 9명은 노래주점에서 12회에 걸쳐 327만원을 사용했다 적발됐습니다.

이들 기관에서는 업무와 관련이 없는 외부기관 직원 등에게 경조사비, 축하화환 등을 주는 데에도 총 7천42만원을 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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