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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연예계 10대 뉴스…최고의 스타는?

굿모닝 연예

안녕하십니까? 굿모닝 연예, 김주우입니다. 오늘(31일)은 올해의 마지막 날이죠? 과연 2012년에는, 연예계에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연말을 맞아, 굿모닝 연예에서 특집을 준비했습니다. 바로, 올 한 해 기억에 남을 만한 연예계 10대 뉴스! 지금 바로 시작합니다.

여기서도 싸이, 저기서도 싸이, 그야말로 싸이 씨의 해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지난 7월, ‘강남스타일’을 발표한 뒤 유튜브를 통해 돌풍을 일으켰던 싸이 씨. 뮤직비디오 조회수는 10억 건을 넘어서며 유튜브에서 가장 많이 본 동영상 1위에 올랐죠. '싸이 신드롬'은 나아가 전 세계에 K팝 열풍을 확산시키는데 마중을 역할했습니다. 싸이 씨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것을 계기로 포미닛의 현아 씨도 해외 언론의 조명을 받았고요. 브라운아이드걸스의 가인 씨 역시 싸이 씨를 이을 K팝스타로 거론되기도 했습니다. 그런가하면 아이돌 그룹의 활약도 대단했죠. 미국와 유럽 등 해외 곳곳에서 월드투어를 진행한 빅뱅! 일본에서 55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음반 수익금 전체 매출 순위 7위에 올랐던 소녀시대! 또 국내 여성 가수 중 최초로 ‘도쿄돔’ 공연을 알린 카라까지, 전 세계에 K팝을 알린 자랑스런 아이돌입니다.

SNS를 통해 팬들과 직접 소통하는 연예인들이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SNS로 구설수에 오른 연예인도 많은데요. '왕따 논란'에 휩싸였던 걸 그룹 티아라! 화영 씨를 제외한 티아라 멤버들이 "의지와 배려의 차이"라는 글을 SNS에 올린 것이 발단이 됐습니다. 당시, 다리를 다친 화영 씨가 콘서트 무대에 서지 않은 것을 두고, 멤버들이 비난 발언을 한 것으로 해석되면서 '불화설'이 제기됐는데요. 소속사 측이 왕따 피해자로 지목된 화영 씨를 탈퇴시키면서 논란이 더욱 커졌습니다. 이후, 화영 씨와 멤버들이 적극 해명에 나섰지만, 팬들의 차가운 시선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국민여동생' 아이유 씨도 SNS에 올린 한 장의 사진 때문에 논란의 대상이 됐죠. 잠옷을 입은 아이유 씨가 슈퍼주니어의 은혁 씨와 다정하게 찍은 사진이 공개돼 논란이 인건데요. 소속사 측은 "은혁 씨가 아이유 씨의 병문안을 와서 찍은 사진”이라고 해명했지만, 그 의혹은 가라앉지 않았고요. '국민 여동생'이라는 이미지에도 타격을 입었는데 아이유 씨는 논란 이후, 활동을 자제하는 등 조심스러운 행보를 보이고 있네요.

올해는 스타커플도 많이 탄생했는데요. 지난 6월, 열애설에 휩싸였던 이병헌 씨와 이민정 씨. 당시, 두 사람은 열애설을 부인했지만, 결국 두 달 만에 공식 연인 사이를 인정하게 됐죠. 드라마 속 연인에서 실제 연인으로 발전한 커플도 있습니다. 지현우 씨와 유인나 씨가 그 주인공입니다. 공식석상에서 사랑을 고백해 화제가 됐던 지현우 씨. 며칠 후, 유인나 씨는 지현우 씨의 고백을 받아들여 연예계 공식 커플이됐고요. 나아가 결혼에 골인한 스타들도 많았습니다. 톱스타 전지현 씨는 지난 4월, 한복 디자이너 이영희 씨의 외손자인 최준혁 씨와 웨딩마치를 울렸고요. 하하 씨와 별 씨는 지난달 동료들의 축하를 받으며 백년가약을 맺었는데요. 내년에는 2세 소식도 들려오길 바랍니다.

그런가하면 이혼과 결별 소식으로 안타까움을 준 스타들도 있었습니다. 결혼 1년 6개월 만에 파경 소식을 전한 한류스타 류시원 씨! 지난 3월, 부인 조 모 씨가 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해서 현재, 이혼조정절차를 진행 중인데요. 이혼을 원하는 부인과는 달리, 류시원 씨는 "딸을 위해 가정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어서 결과가 주목되고 있고요. 개그우먼 조혜련 씨도 성격차이를 이유로 결혼 13년 만에 이혼해 충격을 줬습니다. 이혼 뒤 방송을 잠시 중단했다가 최근 다시 복귀해 활동을 재개한 상태죠. 잉꼬부부로 알려졌던 전노민-김보연 씨도 지난 3월, 이혼 소식을 전했는데요. 4년 전 시작한 전노민 씨의 막걸리 사업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경제적인 갈등이 깊어졌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이혼 소식뿐만 아니라, 결별소식도 이어졌습니다. 동갑내기 배우 커플로 사랑을 받았던 공효진, 류승범 씨! 열애 10년 만에 연인관계를 정리했고요. 9년 넘게 사랑을 키워왔던 가수 나얼 씨와 배우 한혜진 씨도 결별했죠. 이 두 커플 모두 바쁜 활동으로 관계가 소원해진 탓에 이별을 택했다고 밝습니다.

한편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 사건도 잇따랐습니다. 룰라 출신의 방송인 고영욱 씨. 지난 3월, 미성년자 성추문 사건으로 논란을 일으켰죠. "연예인을 시켜 주겠다"며 술을 먹인 후 성폭행했다는 혐의를 받았는데, 고영욱 씨는 이 사건으로 사실상 방송 복귀가 불투명한 상태고요. 평소 바른 이미지로 사랑받았던 2PM의 닉쿤 씨는 지난 7월,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켜서 방송활동을 중단했습니다. 여기에 같은 달, 가수 알렉스 씨의 음주운전 소식까지 이어져서 팬들을 또 한 번 실망하게 했는데요. 그런가하면, 아찔한 교통사고 소식으로 팬들의 가슴을 철렁하게 만든 연예인들! 먼저, 박주미 씨는 촬영장으로 가다가 교통사고를 당해서 출연 중인 드라마에서 하차했고요. 걸 그룹 시크릿은 빙판길에서 미끄러지는 차량 전복사고로 신곡 발표 일주일 만에 활동을 중단했습니다.

올해는 연예계에 유난히 많은 스타들이 복귀해 팬들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지난해 9월 '세금탈루 혐의'로 방송활동을 중단했던 ‘국민 MC' 강호동 씨. 1년 2개월 만에 예능프로그램 '스타킹'을 통해 컴백했는데요. 녹슬지 않은 예능감과 카리스마를 뽐내면서 '명불허전'임을 확인시켜주고 있습니다. 강호동 씨에 이어 김구라 씨도 방송에 복귀했는데요. '위안부 발언' 파문으로 지난 4월, 활동을 중단했던 김구라 씨. 5개월여의 자숙기간 끝에 케이블 TV를 통해 활동을 재개했네요. 90년대 스타들의 안방극장 복귀도 속속 이어졌습니다. '원조 꽃미남' 장동건 씨는 드라마, '신사의 품격'으로 12년 만에 안방극장의 문을 두드렸고요. 이 뿐만이 아니죠. 연예계 대표 미녀, 김희선 씨 역시 '신의'를 통해 6년 만에 시청자의 품에 돌아오며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슈퍼주니어의 이특, 김무열 씨가 가고 현빈, 강동원 씨가 돌아왔다! 이게 도대체 무슨 말이냐고요? 군에 입대한 스타와 군 복무를 마치고 연예계로 돌아온 스타들의 얘기입니다. 이특 씨는 지난 2007년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허리디스크 판정을 받았지만, 꾸준히 치료를 받아 10월말 현역으로 입대했고요. 생계유지 곤란을 이유로 병역을 면제받아 논란에 휩싸였던 배우 김무열 씨.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논란이 커지자 김무열 씨는 입대를 결정했습니다. 반면에 군 생활을 마치고 팬들 곁으로 돌아온 스타들, “그게 최선입니까? 확실해요?” 이 대사 아직도 기억하시죠? 드라마 ‘시크릿 가든’을 통해 일약 톱스타 반열에 오른 현빈 씨. 이달 초, 해병대를 만기 전역하고 팬들 곁으로 돌아왔습니다. 앞서 지난달에는 배우 강동원 씨가 군 생활을 마치고 제대했는데요. 병역을 마친 꽃미남 스타들, 과연 어떤 작품으로 새해 연예계에 복귀할지 궁금해지네요.

2012년은 '한국 영화, 제 2의 전성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올해 한국 영화를 본 관객 수가 사상 처음으로 1억 명을 돌파했습니다. 김윤석, 김혜수, 전지현 씨 등 초호화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도둑들'! 그리고 이병헌 씨 주연의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가 1천만 명 넘는 관객을 동원한 게 큰 힘이었는데요. 여기에 영화 '늑대 소년'은 한국 멜로영화 최초로 관객 700만 명을 넘기는 기록을 세웠고요. 이외에도 '건축학개론', '범죄와의 전쟁' 등 모두 9편의 영화가 4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면서 1년 내내 호황을 누렸습니다. 한국 영화의 힘은 해외에서도 이어져서요. 김기덕 감독의 '피에타'가 제69회 베니스영화제에서 대상인 황금사자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은 바 있습니다. 칸 베를린 베니스 등 세계 3대영화제에서 최고상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김기덕 감독은 수상 소감으로 우리의 전통민요인 아리랑을 불러서 세계 영화인의 이목을 다시 한 번 집중시켰습니다.

방송가에서는 '오디션 열풍'이 거셌는데요. 지난해 방송을 시작해 4월에 막을 내린 ‘K팝스타 시즌1’! 프로그램이 끝나고 수상자들이 잇따라 가요계에 데뷔했죠. 청아한 목소리로 3위를 차지했던 백아연 씨, 뛰어난 실력으로 우승을 차지한 박지민 씨에 이어서 이하이 씨는 데뷔하자마자 각종 음원 차트 1위를 싹쓸이하면서 '괴물 신인'이란 수식어를 얻기도 했습니다. K팝스타는 그 인기에 힘입어 시즌2가 제작돼 현재 방송중인데요. 시즌1에 이어 시즌2에서도 많은 실력파 참가자들이 눈에 띄는데요. 제 2의 박지민, 이하이는 누가될 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올 한해 큰 인기를 얻으면서 '대세'로 떠오른 스타! 누굴까요? 먼저, 영화 '건축학개론'을 통해 '첫사랑 아이콘'으로 떠오른 '미쓰에이'의 수지 씨. 삼촌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으면서 가요계는 물론이고요. 드라마, 예능, CF에서 큰 활약을 보였죠. 충무로의 블루칩으로 떠오른 배우, 김수현 씨도 빼놓을 수 없겠습니다. 올해 초 인기리에 막을 내린 사극드라마 '해를 품은 달'과 영화 '도둑들'에 출연하며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는데요. 몸값도 껑충 뛰어서요. 올 상반기, 광고수입이 가장 많은 남자배우 정상에 올랐습니다. 11편의 광고를 찍으며 70억 원의 수입을 올렸다고요. 김수현 씨에 이어 올 하반기엔 ‘국민 꽃미남’ 송중기 씨가 연예계를 뜨겁게 달궜습니다. 한국멜로 영화 흥행 1위를 기록한 '늑대소년'을 통해 순수한 사랑연기를 펼치며 여성들의 폭발적인 지지를 받고 있죠. 이 세 사람의 내년 활동도 기대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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