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테러조직 알카에다가 주예멘 미국대사의 목에 10만 달러가 넘는 현상금을 내걸었다고 A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예멘에서 활동 중인 알카에다 아라비아반도지부는 현지시간으로 어제(29일) 웹사이트를 통해 주예멘 미국대사를 살해하면 미화 16만 달러에 상당하는 금 3㎏을 주겠다고 공표했습니다.
알카에다는 또 예멘에 있는 미군 장병을 살해한 사람에게는 1명당 500만 예멘리얄, 미화로 약 2만 3000달러를 지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알카에다는 성명에서 "현상금은 무슬림 국가의 성전을 독려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6월 예멘 정부군은 미군의 지원을 받아 알카에다 세력이 1년 넘게 장악한 자르, 진지바르, 슈크라 등 남부 아비얀 주의 3개 주요 거점을 탈환했습니다.
그러나 동부 산악지대에 흩어진 알카에다는 아라비아반도지부를 중심으로 요인 암살을 비롯해 정부를 겨냥한 테러를 지속하며 건재를 과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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