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바람' 황수관 박사, 30일 별세…"얼마 전까지 밝은 웃음 줬는데"

황수관 의학 박사가 30일 오후 1시 별세했다.

'신바람 박사'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진 황수관 박사는 지난 11일 경기 군포시 자택에서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서울 도곡동 강남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해 수술을 받았으나, 이날 급성 패혈증과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황수관 박사는 긍정적인 자세를 강조하는 '신바람 특강'으로 유명세를 치른 뒤 이후 SBS '호기심 천국'에서 고정 MC를 하며 인기를 끌었다. 최근에는 '개발도상국 보건의료 협력대사'로 위촉돼 필리핀과 베트남을 방문하는 등 대외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또 최근 종합편성채널 MBN ‘황금알’에 패널로 출연했고, MBC ‘세바퀴’ 스페셜 MC로도 출연해 밝은 웃음을 선사했기에 고인의 비보에 시청자들이 받는 충격은 더욱 컸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이다. 발인은 내년 1월 2일 오전 8시.

사진 제공=MBN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