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31일 서울 영하 14도…중부지방 한파특보 확대

전남 서해안 대설주의보 발효

<앵커>

오늘(30일) 정말 추우셨죠? 중부에 한파특보가 내려졌는데, 내일은 서울이 영하 14도까지 내려가면서 더 춥다는 예보입니다. 서해안에는 밤새 눈까지 많이 온다고 해서 걱정입니다.

공항진 기자입니다.



<기자>

전국적인 눈이 그치자마자 세밑 한파가 매섭게 몰아치고 있습니다.

한파특보가 점차 중부와 경북 북부로 학대, 강화되는 가운데 서울의 체감온도는 하루종일 영하 10도 이하에 머물렀습니다.

올 한해를 마무리 짓는 내일은 서울 기온이 영하 14도, 철원은 영하 20도까지 떨어지면서 오늘보다 더 춥겠습니다.

[허택상/기상청 통보관 : 이번 주에는 찬 대륙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영하 10도 이하의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고, 특히 목요일에는 영하 15도 안팎의 추운 날씨가 되겠습니다.]

맹추위 속에 서해안에는 오늘 밤부터 큰 눈이 예상됩니다.

호남에 3~10cm의 눈이 쌓이겠고 일부 서해안에는 15cm 안팎의 폭설이 예상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충청지방에도 1~5cm가량의 적지 않은 눈이 쌓이겠습니다.

기상청은 영하의 추위 속에 내린 눈이 얼어붙으면서 길이 몹시 미끄럽다며 빙판길 안전사고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서해안에 눈이 예상되면서 올 마지막 해넘이를 서해안에서 즐기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됩니다.

새해 첫날인 모레는 중부지방에 또 한차례 눈이 예상되지만 동해안에는 구름만 많을 것으로 보여 힘찬 새해 첫 일출을 구름 사이로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영상취재 : 박대영)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