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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빅5'병원, 지방환자 진료비중 50% 넘어

서울 '빅5'병원, 지방환자 진료비중 50% 넘어
대형 의료시설과 인력이 대도시와 대형 종합병원에 지나치게 집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스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공개한 '2011년 지역별 의료이용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의료보장 인구의 총 진료비 51조 3천 539억 원 중 20%에 해당하는 10조 천 476억 원이 환자 거주지 외 시도에서 쓰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역별 타 지역 환자 비중은 서울이 31.4%로 가장 높았고 광주 28.2%로 그 다음이었습니다.

진료비별로는 서울이 3조 9천758억원, 경기 1조 6천780억원, 대구 6천695억 원 순으로 수도권과 대도시에 환자가 집중되는 현상을 반영했습니다.

특히 서울 아산병원과 삼성 서울병원,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 서울대 병원, 가톨릭대 서울 성모병원 등 서울 소재 5대 대형 상급 종합병원의 타 지역 환자 진료 비중은 진료비와 내원일수를 기준으로 각각 55.1%와 49.2%에 달했습니다.

입원 환자만 따질 경우에는 타지역 환자 비중이 각각 55.3%와 54.1%로 더욱 높았습니다.

이 밖에도 지난 한 해 전국 의료보장 인구의 1인당 평균 진료비는 약 100만 원이었지만 전북 부안의 평균 진료비는 185만 원, 경남 함평은 174만 원 등으로 노인 인구가 밀집한 농어촌 지역의 평균 진료비가 훨씬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반면 경기 수원 영통구 71만원 경남 창원 성산구(78만 원) 등 청년층 생산인구가 많은 지역의 평균 진료비는 전국 평균을 훨씬 밑돌았습니다.

의료보장 인구 천명당 만성질환자 수는 고혈압 111명, 당뇨 45.7명, 치주질환 276.5명, 관절염 114.5명, 정신 및 행동장애 48.7명, 간질환 25.7명 등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2007년 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고혈압과 당뇨병은 각각 4.6%, 4.9% 늘었고, 치주질환과 관절염, 정신장애도 각각 2.0%, 3.8%, 4.4% 증가한 반면 간질환은 1.1% 정도 줄었습니다.

건강보험공단은 이 통계를 책자로 발간하고 홈페이지에도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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