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출입문이 있는 가게만 골라 금품을 털어온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한밤중 상가 출입문을 부수고 들어가 금품을 턴 혐의로 20살 김모 씨와 15살 이모 군을 구속했습니다.
경찰은 또 범행에 가담한 중학생 임모 군 등 10대 10명과 훔친 귀금속을 장물로 사들인 금은방 업주 56살 박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김씨 등은 지난 11월 초부터 한 달 동안 서울 강북구와 노원구 일대 가게의 유리문을 쇠망치나 절단기로 부수고 들어가 19차례에 걸쳐 천여만 원어치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씨는 교통사고 합의금을 마련하기 위해 임군 등 동네 후배들을 범행에 끌어들인 뒤, 훔친 액수에 따라 2~50만 원씩 현금을 나눠주며 범행을 부추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훔친 오토바이를 타고 역할을 분담해 범행을 치밀하게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상가 유리문을 깨는 소리가 들리지 않게 오토바이 경적을 울리면서 주의를 분산시키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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