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돌아보면 국제사회에도 참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기억에 남는 말들로 지구촌의 2012년을 되짚어 봤습니다.
김영아 기자입니다.
<기자>
긴축, 파업, 실업, 시위, 충돌, 재정절벽.
전세계를 집어삼킨 경제위기는 결국 자본주의에 사실상의 사망선언과 같은 진단을 내렸습니다.
[샤란 버로/국제노동조합 총연맹 사무총장 : 자본주의 체제에서는 이제 쓸 수 있는 처방이 없습니다.]
'자본주의의 전도사'였던 세계경제포럼에서 나온 진단입니다.
초박빙이었던 미국 대통령 선거는 서민들의 가슴을 후벼 판 이 한마디에 승패가 갈렸습니다.
[롬니/美공화당 대선 후보 : 47%의 미국인이 세금도 안 내고 정부에 의존하고 있으면서도 자신들이 피해자라고 생각한다.]
돌도 안 지난 아이들까지 무참히 학살하는 광란의 내전.
시리아에선 지금 이순간에도 애끓는 절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신이시여. 우리를 버리지 마세요.]
팔레스타인이 UN에서 옵서버 국가로 인정받은 직후.
[압바스/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 : 이제 우리는 국가입니다.]
하긴, 이 이상 무슨 말이 더 필요했을까요?
인간의 한계를 넘어 39km 상공에서 맨몸으로 음속을 돌파한 바움가르트너는 참 인간적인 소감으로 다시 한번 화제를 모았습니다.
[바움가르트너/29km 자유 낙하 성공 : 세상 꼭대기에 서면 겸손해 집니다. 기록을 깨겠다는 생각도 없습니다. 그저 살아 돌아오고 싶었을 뿐입니다.]
한해를 마감하는 12월.
최근 트위터를 시작한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첫 메시지로 이렇게 적었습니다.
[여러분 모두를 온마음으로 축복합니다.]
(영상편집 : 김종우)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