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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대표팀 윤곽…타선 '안정' 마운드 '불안'

<앵커>

내년 3월 월드베이스볼 클래식에 출전할 대표팀의 윤곽이 드러났습니다. 타선은 안정됐는데 주축 투수들이 빠진 마운드가 조금 불안합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WBC 예비명단 발표 이후 6명의 선수가 교체됐습니다.

투수만 5명이 바뀌었습니다.

류현진, 김광현, 봉중근 한국을 대표했던 왼손 3총사가 빠졌습니다.

투수 13명 가운데 8명이 WBC 첫 출전이고 왼손 투수는 4명뿐입니다.

류중일 감독은 최대한 많은 투수들은 짧게 짧게 기용할 계획입니다.

좌우 원투펀치 장원삼과 윤석민의 어깨가 무겁습니다.

[장원삼/WBC대표팀 투수 : 이제 시선이 저한테 오는 것 같은데 잘 준비해서 나라를 대표해서 나가는 거니까 열심히 하겠습니다.]

타선은 안정적입니다.

발 빠른 이용규와 정근우를 비롯해 이대호, 김태균 등 거포들도 즐비합니다.

추신수의 빈자리는 최다안타 1위 손아섭이 메웁니다.

이승엽도 주전을 장담할 수 없습니다.

[이승엽/WBC 대표 : 1루수에 이대호 선수, 김태균 선수가 있기 때문에 저에게 어떤 역할이 주어질지 모르겠지만 대타로 나가게 된다면 중요한 찬스에서 공을 놓치지 않는다는 각오로….]

1루와 유격수는 경쟁률이 3대 1로 치열한데 2루는 정근우, 3루는 최 정뿐이어서 대체요원이 없습니다.

이런저런 불안 요소를 안고 한국 야구는 4년 만에 세계 무대로 향합니다.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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