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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표시 읽은 사람, 대사증후군 위험 급감

<앵커>

당뇨나 고혈압을 복합적으로 보이는 병인 대사 증후군, 아는 만큼 예방할수 있습니다. 식품 영양 성분 표기도 꼼꼼히 챙겨 보시기 바랍니다. 대사 증후군에 걸릴 위험이 훨씬 낮아질 겁니다.

조동찬 의학전문기자입니다.



<기자>

과자 하나를 사더라도 포장지에 쓰여있는 영양성분 표기부터 챙겨봅니다.

[김계희/32세, 서울 망원동 : 비슷한 음료의 경우라면 좀 칼로리 낮은 걸 사려고 하는 편이죠.]

하지만 확인하지 않는 사람이 더 많습니다.

[권지원/35세, 서울 목동 : 귀찮고 뭐 별 큰 의미가 없을 것 같아서요.]

이 단순한 차이가 대사증후군에 걸릴 확률을 좌우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대사증후군은 혈압, 혈당, 비만도가 비정상인 상태로서 심장병이나 뇌졸중에 걸릴 확률이 최고 다섯 배나 높아집니다.

한 대학병원 연구결과 식품 포장지의 영양표시를 제대로 읽지 않은 사람은 꼼꼼히 챙겨 읽는 사람보다 대사증후군 위험도가 1.9배 높았습니다.

영양표시가 있는지조차 모르는 사람은 위험도가 4.4배나 더 높았습니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분명하고 쉬운 영양 표시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강희택/강남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신호등 표시처럼 빨강, 초록, 노랑 이런 쉬운 성분 표시를 하게 되면 어린이나 노인처럼 영양성분에 대한 지식이 없는 사람들에게도 더 쉬운 그런 긍정적인 효과를 줄 수 있습니다.]

몸무게를 매일 재보는 것만으로도 다이어트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작은 행동 하나가 전반적인 생활방식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뜻입니다.

(영상취재 : 노인식, 영상편집 : 박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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