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당선인이 오늘(28일) 오후 단독 회동을 가졌습니다.
두 사람의 이번 만남은 박 당선인이 대통령에 당선된 지 9일 만이자 지난 9월 청와대 오찬 이후 3개월 만에 이뤄진 것입니다.
박 당선인을 반갑게 맞은 이 대통령은 박 당선인의 '쪽방촌 행보'를 들며 안부를 물었습니다.
박 당선인은 "선거 기간 동안 전국을 돌며 경기 침체를 체감했다"며, "강추위에 서민들 걱정이 앞서는데 대통령께서 잘 챙겨달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임기가 마무리되는) 2월까지 잘 챙기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이후 비공개로 진행된 회담에서 두 사람은 정권 인수인계와 국정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당선인과 이 대통령의 화기애애한 만남 장면, 함께 보시죠.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