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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北 로켓 잔해 인양…"엔진 추정물체 6점"

<앵커>

군이 서해에서 북한 장거리 로켓 잔해를 또 인양했습니다. 이번에는 엔진입니다.

김흥수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이 지난 12일 발사한 장거리 로켓 은하 3호의 엔진으로 추정되는 잔해가 추가로 인양됐습니다.

군 관계자는 "어젯(27일)밤 군산 서쪽 160km 해저에서 엔진으로 추정되는 잔해 6점과 소형 잔해물들을 추가로 인양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잔해들은 엔진의 배기가스가 분출되는 노즐과, 연료와 산화제가 타면서 추진력을 내는 연소기 등으로 추정되는데, 추락 당시의 충격으로 많이 손상된 상태입니다.

이 잔해들이 은하 3호의 엔진 잔해로 최종 확인되면 북한 장거리 로켓의 기술을 파악하는데 중요한 단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군은 지난 14일 인양한 산화제통을 분석해 노동과 스커드 미사일 등에 사용되는 '적연질산'이 산화제로 사용됐다는 사실을 확인한 바 있습니다.

또 산화제통의 용량으로 미뤄 북한의 로켓이 5, 600kg의 탄두를 장착한 채 1만 km 이상 날아갈 수 있는 ICBM 즉, 대륙간탄도미사일 개발을 위한 것이라는 점도 확인했습니다.

군은 인양된 엔진 추정 잔해들을 대전에 있는 국방과학연구소로 옮겨 정밀 분석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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