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수도권 소식 오늘(28일)은 올 신입사원의 40%를 고졸 사원으로 채운 한 공기업 소식 중심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성남지국에서 최웅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네, 성남분당에 있는 LH가 올해 신입사원의 40%를 고등학교를 졸업한 사람들로 채웠습니다.
주로 특성화고 출신들입니다.
실무중심으로 고등학교 3년을 보낸 이들의 잠재력은 기대를 뛰어넘는 수준이었습니다.
내용 함께 보시죠.
이런 날이 이렇게 빨리 올 줄 생각도 못했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LH 임용장을 받는 날입니다.
소신껏 기계 공고에 진학할 때만 해도 '내가 정말 잘 한 걸까' 두려움이 엄습할 때가 한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소신과 열정으로 수업에 매진하길 3년.
[김찬누리/인천기계공고 졸업예정 : 꾸준히 노력하고 성실하게 학교생활한 게 도움이 된 거 같습니다.]
한쪽 다리가 다소 불편한 아들이었기에 안쓰러운 마음에 밤잠을 설칠 때가 한두번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어엿한 LH 신입사원이 된 아들을 보니 지난 세월의 마음고생이 눈 녹듯 녹아버립니다.
[고춘란/김찬누리군 어머니, 인천남동구 논현동 : 남들처럼 학원 교육 이런 것들을 많이 시키지 못했거든요. 저희는 전혀 학원이란 곳을 가본 적이 없거든요. 그래서 본인 혼자서 스스로 노력한 그 부분에 찬사를 보내고 싶어요.]
LH측은 김 군을 포함해서 특성화고 출신 200명을 올해 신입사원으로 뽑았습니다.
전체 신입사원 500명의 40%입니다.
학생들은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10대 1의 경쟁을 뚫고 이번에 LH에 입사했습니다.
[이지송/LH 사장 : 학력이나 스펙을 중요시 하는 게 아니라 능력 위주로 누구도 할 수 있다는 기회를 줄 수 있다는 걸 보여주기 위한 아주 큰 용단이었습니다.]
LH 측은 내년 3월 4년제 사내대학을 개설합니다.
이 과정을 마치는 고졸 신입사원들은 대졸 출신들과 같은 처우를 받게 됩니다.
LH, 신입사원 40% 특성화고 출신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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