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권 최고의 톱스타 성룡과 한류스타 권상우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차이니즈 조디악'이 중국에서 흥행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차이니즈 조디악'은 지난 12월 20일 중국에서 개봉해 첫 주말 3,460만 달러(한화 약 370억)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흥행 돌풍의 시작을 알렸다. 이는 올해 개봉한 중국 영화 중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일 뿐 아니라 성룡 주연 영화 중에서도 최고 기록을 세운 것이라 놀라움을 자아낸다.
이와 함께 동시 개봉한 싱가포르에서 130만 달러(한화 약 14억 원), 말레이시아에서 150만 달러(한화 약 16억 원)등 아시아 전역에서도 높은 수익을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러한 흥행몰이는 홍콩, 프랑스, 호주를 넘나들며 전 세계에서 로케이션으로 촬영한 다양한 볼거리와 버기롤링 액션, 패러글라이딩 액션 등의 화려한 액션신 때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무엇보다 이같은 액션신을 맨몸 스턴트의 대가 성룡과 한류스타 권상우가 소화해냈기에 중화권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을 수 있었다.
'차이니즈 조디악'은 세계 각지로 흩어진 보물을 찾아 모험을 떠나는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를 그리는 영화로 7년간의 제작기간과 9천만불(한화 1천억 원)이 들어간 대작 액션 어드벤쳐 영화다. 국내 개봉은 내년 2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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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