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드라마 채널 SBS Plus가 오는 31일 SBS ‘연기대상’에 발맞춰 ‘SBS 드라마 Day’를 준비했다.
SBS Plus는 2012 SBS 드라마 TOP 4, ‘샐러리맨 초한지’, ’옥탑방왕세자’, ‘유령’, ‘추적자’를 선별하여 드라마 전편을 축약해 보여주는 1시간짜리 스페셜 다이제스트 편을 31일 오후 3시부터 연속 편성 할 예정이다.
‘샐러리맨 초한지’는 현대인들의 치열한 삶에 2200년 전의 영웅들이 남긴 성공의 비책과 실패의 교훈을 고스란히 전달하며 큰 인기를 얻었었다. 이범수의 코믹한 캐릭터 설정과 대사로 무장된 이 퓨전극을 통해 손자병법의 36계와 사기(史記)의 고사는 직장이란 전쟁터에 비유하며 ‘남녀 직딩’들에게 큰 공감을 이끌었다.
신선한 장르 하면 떠오르는 드라마는 단연 ‘옥탑방 왕세자’를 빼놓을 수 없다.
'타임슬립'이라는 신선한 소재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박유천, 한지민 주연의 '옥탑방 왕세자'는 방영 당시 '각폐인' 신드롬을 일으키며 여성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였다. 또한 2012년 8월에 열린 제 7회 '서울 드라마 어워즈 2012' 한류드라마 작품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또 다시 명품 드라마의 입지를 굳혔다.
소지섭, 엄기준, 권혁주가 이끄는 팽팽한 긴장감으로 드라마 ‘유령’은 우리가 사는 또 다른 세상인 사이버 세계, 즉 최첨단 기기 안에 숨어 있는 인간들의 비밀을 밝혀내는 사이버 수사대원들의 애환과 활약, 그 과정의 서스펜스와 퍼즐을 풀어내는 짜릿함을 담아냈다. 특히 ‘유령’은 미국 드라마 부럽지 않은 짜임새 있는 대본과 악플, 디도스, 백신, 고위 공직자 비리 등 한국 사회의 문제점들을 과감하게 담아내 찬사를 받았다.
마지막으로 소름 끼치도록 짜릿했던 손현주, 김상중, 박근형 등 베테랑 배우들의 명품 연기가 돋보였던 ‘추적자’는 단순히 딸을 잃은 형사의 이야기가 아닌 평범한 소시민의 삶이 절대 정치, 권력, 비리로 말미암아 어떻게 파괴될 수 있는지를 사실적으로 보여주며 방영 내내 큰 화제를 모았다.
특히 지난 12월 19일 SBS Plus 추적자 16회 전작 연속 방송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며 다시 한번 ‘추적자’의 위력을 입증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올해는 시상식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레드카펫 현장을 SBS Plus에서 생방송으로 만나 볼 수 있게 되었다. 드레스 콘셉트와 근황을 논하는 진부한 토크를 벗어나 아트를 접목시킨 신개념 레드카펫이 탄생했다.
하나의 작품으로 새롭게 업그레이드 된 환상적인 아트 뮤지엄을 연상시키는 레드카펫은 ‘SBS 드라마 Day’ 방송 직후인, 오후 7시 20분부터 SBS Plus에서 생방송으로 만날 수 있으며 이후 SBS에서 연기대상 본상 시상식이 생방송 된다.
한편, SBS Plus는 내년 상반기 중 강력한 스토리와 캐스팅의 자체제작 드라마를 준비하는 등 드라마 신화를 계속 쓸 예정이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재윤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