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결선투표까지 가는 치열한 경합 끝에 민주통합당의 신임 원내대표로 3선의 박기춘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박 신임 원내대표는 대선 패배 이후 당을 추스르는데 중심적인 역할을 하게 됩니다.
이 강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통합당은 오늘(28일) 오전부터 의원총회를 진행한 결과, 박기춘 의원을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했습니다.
3선의 박 의원은 18대와 19대 국회에서 연이어 원내 수석 부대표를 맡아 원내 현안에 밝은 것으로 평가됩니다.
오늘 원내대표 경선에는 박 의원과 신계륜, 김동철 의원이 출마했고 재적의원 127명 가운데 문재인 전 대선 후보 등 3명이 불참해 124명이 투표에 참석했습니다.
1차 투표에서 박 의원과 신 의원이 각각 47표를 얻어 과반에 미달해 결선 투표를 한 차례 더 치르는 등 치열한 경합이 벌어졌습니다.
박 신임 원내대표는 "뿌리깊은 계파-파벌 문화를 없애고 대선 패배에 대한 철저한 반성과 평가를 하겠다"며 "정통야당의 위상을 재정립하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 신임 대표는 하지만 업무 효율을 위해 당초 겸임하기로 했던 비대위원장은 다른 인사가 임명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신임 대표는 앞으로 당의 대선 패배 후유증을 추스르고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관리하는 역할을 맡게 됩니다.
신임 원내대표의 임기는 사퇴한 박지원 전 원내대표의 잔여 임기인 내년 5월 초까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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