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야구인생을 마감하고 선수생활 은퇴를 선언한 박찬호가 은퇴 후 달라진 사람들의 대우를 솔직히 털어놓았다.
박찬호는 최근 진행된 SBS ‘땡큐-스님, 배우 그리고 야구선수’ 녹화에 혜민스님, 배우 차인표와 함께 임했다. ‘땡큐’는 전혀 다른 길을 걸어온 ‘스님’ 혜민스님, ‘배우’ 차인표, ‘야구선수’ 박찬호가 서로의 인생에서 자기 삶의 고민의 답을 찾아가는 여행기를 리얼하게 담은 프로그램이다.
이 날 녹화에서 박찬호는 “현역일 때와는 사람들의 대접이 달라지지 않았느냐”고 묻는 차인표의 질문에 “선수 생활 할 때는 스폰서(협찬)가 있었는데, 은퇴 소식 듣고 바로 끊기더라”며 못내 아쉬운 표정을 지어 보여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박찬호는 평범한 40대 중년 남자의 삶으로 돌아온 달라진 생활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이어가 관심을 모았다.
특히 박찬호는 녹화가 진행되는 내내 무슨 이야기를 꺼내든 야구 이야기로 끝을 맺는 등 여전히 못 말리는 ‘야구사랑’을 드러내 시종일관 웃음을 자아냈다.
박찬호의 솔직한 이야기는 28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될 ‘땡큐’에서 공개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