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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비경' 무등산, 21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

<앵커>

24년 만에 새 국립공원이 탄생했습니다. 광주의 상징 무등산 입니다.  

광주를 빛고을이라 불리게 한 무등산의 절경을 KBC 정경원 기자가 헬기를 타고 둘러봤습니다.



<기자>

환경부 국립공원위원회가 무등산을 국립공원으로 지정했습니다.

무등산은 우리나라 21번째 국립공원이 됐습니다.

무등산의 생태계와 자연경관 등 자연자원으로서의 가치도 이번 심의에서 충분히 인정받았습니다.

무등산 서석대와 입석대는 천연기념물 465호로 지정된 주상절리대입니다.

높이가 20∼30미터, 폭 40∼120미터로 국내 최대일 뿐만 아니라 독특하게 산정상에 있어 가치가 남다릅니다.

무너진 암석들이 산비탈을 덮은 이른바 '너덜겅'이나 숲 속에 감춰진 폭포도 비경입니다.

무등산은 앞으로 면적이 75.5제곱미터로 지금보다 2.5배 늘어나고,공원 관리 비용도 전액 국가가 부담합니다.

국립공원에 걸맞는 시설도 만들어집니다.

[노성용/광주 쌍촌동 : 지금 현재보다도 더 체계적으로 관리 잘 되겠으며 시민들도 그 부분에 대해서 기대감이 많이 있거든요. 산행하는데 보탬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전체의 70%가 사유지인 가운데 상당지역이 편입에 반대해 공원에서 제외된 점은 남은 과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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