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화진 성신여대 총장의 비리 의혹을 제기한 무기명 투서가 뿌려져 재단이 진상 조사에 나섰습니다.
대학에 따르면 지난 10월 중순 심 총장이 인사 전횡과 횡령 등을 저질렀다는 내용의 무기명 투서가 재단과 교수들에게 우편으로 전달됐습니다.
투서 작성자는 심 총장이 자신의 제자와 남편의 지인들을 편법으로 학교에 특별 채용했고 감사 자료 등을 위조했으며 개인 행사에 학생들을 강제로 동원하는 등 학교를 사유화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후 지난달 중순 이 학교 전·현직 교무위원 17명이 투서 내용을 인용해 심 총장을 비판하는 성명을 내는 등 학내에서 논란이 확산됐습니다.
이에 재단 측은 모두 4차례에 걸쳐 이사회를 열어 이 문제를 안건으로 논의하고 심 총장의 소명을 들었고, 지난 11일 열린 이사회에서 조사위원회를 꾸려 진상을 파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학교 측은 투서 내용이 사실 무근이라며 신원 불상의 작성자를 검찰에 고발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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