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연말연시 달굴 '대작 영화' 스크린 대격돌

<앵커>

연말 성수기를 맞은 극장가엔 지금 대작 영화들이 줄을 서서 개봉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어떤 영화를 볼까, 류란 기자와 함께 고민해보시죠.



<기자>

연말연시 대목을 맞아 1천억 원 넘는 제작비를 들인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이 우리 극장가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먼저 물꼬를 튼 영화는 '반지의 제왕' 제작진이 다시 뭉쳐 만든 판타지 영화 '호빗'.

호빗 개봉 1주일 뒤에는 톱스타들이 촬영현장에서 모든 노래를 직접 부른 뮤지컬 영화 '레 미제라블'이 개봉됐습니다.

두 영화 모두 개봉 1~2주 만에 200만이 넘는 관객을 동원했습니다.

배우 배두나 씨의 할리우드 데뷔작으로 거대한 서사 구조와 화려한 볼거리를 자랑하는 '클라우드 아틀라스'와 227일 동안 태평양에서 호랑이와 함께 표류한 소년의 생존기 '라이프 오브 파이'도 개봉을 앞두고 홍보전이 치열합니다.

여기에 우리 영화도 연말 격돌에 가세합니다.

고층빌딩 대형화재에 맞서 싸우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타워'는 실감 나는 컴퓨터 그래픽 기술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박경수/멀티플렉스 극장 관계자 : 서로 각기 다른 장르의 블록버스터들이 서로 각축을 벌이면서,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3D, 4D 애니메이션이 가세하면서 더욱 더 관객들이 많이 몰리고 있습니다.]

개봉일을 정하기 위한 막판 눈치 경쟁까지 치열했던 올해 연말 극장가, 대작 영화들의 각축전 결과가 주목됩니다.

(영상취재 : 주용진, 영상편집 : 오세관)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