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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아한' 수애가 표현한 영부인…쇄골+가슴라인 '파격'

'단아한' 수애가 표현한 영부인…쇄골+가슴라인 '파격'
배우 수애가 청순하면서도 섹시한 매력이 있는 ‘영부인’으로 변신했다.

수애는 내년 1월 방송될 SBS 새 월화드라마 ‘야왕’(극본 이희명, 연출 조영광)에서 지독한 가난에서 벗어나 퍼스트레이디를 꿈꾸는 인물 주다해 역을 맡아 현재 촬영 중이다.

21일 제작사 베르디미디어에서 공개한 사진에서 수애는 브이(V)넥이 다소 깊게 파인 흰색 드레스를 입은 영부인으로 거듭났다. 영부인다운 기품이 느껴지는 헤어스타일에 다이아몬드로 장식된 귀고리를 단 수애는 두 손을 가지런히 무릎 위에 올려놓았다. 기품 있는 외모와 온화한 미소는 한나라의 ‘국모’다운 분위기를 풍기고, 반면 아름다운 쇄골과 가슴 라인이 살며시 드러나는 의상은 ‘청와대 안주인’으로선 상당히 파격적인 느낌이다.

극중 다해가 퍼스트레이디에 오르는 나이는 29세다. 이에 수애가 연기하는 영부인은 다른 작품 속에 등장한 역대 영부인들 보다 어리다. 그동안 영부인 역할을 맡았던 다른 배우들과 비교해보면 ‘영부인’ 수애는 나이도, 이미지도 대폭 차별화된 모습이다.
 
또 극중 다해는 인자한 미소와 기품 있는 언행으로 국민적 사랑을 받는 영부인이지만, 그 자리에 오르기까지 사랑과 배신, 야망과 음모의 가시밭길을 헤쳐 온 야누스의 두 얼굴이다. 도도한 카리스마와 운명의 굴레를 함께 짊어진 그녀의 모습은 ‘현대판 미실’이며 ‘한국의 에비타’라고 할 수 있다.

수애는 이처럼 복합적인 캐릭터에 대해 “여태까지 보여주지 않았던 파격변신인 만큼 배우로서 새로운 모험과 도전이겠지만 최선을 다해 내면심리의 다양함을 보여 주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권상우, 수애, 정윤호, 김성령, 고준희, 이덕화 등 주연배우를 확정지은 드라마 ‘야왕’은 박인권 화백의 ‘대물’ 시리즈 3화에 해당되는 작품으로, 지독한 가난에서 벗어나 퍼스트레이디가 되려는 ‘욕망녀’ 다해(수애 분)와 그녀를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는 ‘순정남’ 하류(권상우 분)의 이야기를 그렸다. ‘야왕’은 ‘드라마의 제왕’ 후속으로 내년 1월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베르디미디어]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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