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광주의 명산 무등산이 우리나라 21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됐습니다. 국립공원 신규 지정은 24년 만의 일입니다.
정규진 기자입니다.
<기자>
광주의 무등산이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지 40년 만에 국립공원으로 승격됐습니다.
환경부는 오늘(27일) 국립공원위원회를 열어 무등산 국립공원 지정 안을 심의 확정했습니다.
국립공원 신규 지정은 1988년 변산반도와 월출산 이후 24년 만의 일입니다.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면적은 광주시와 전남 화순군과 담양군 일대로 75km²입니다.
현재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면적의 2.5배입니다.
광주호 일대와 소쇄원을 비롯한 가사문화권 지역은 주민과 지방자치단체의 반대로 제외됐습니다.
무등산에는 모두 2천 200여 종의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수달과 구렁이, 삵, 독수리를 비롯한 멸종위기 8종과 원앙과 두견이, 새매, 황조롱이 같은 천연기념물 8종이 사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석대와 입석대 같은 주상절리대는 높이가 20에서 30m, 폭이 40에서 120m로 우리나라 최대규모를 자랑합니다.
무등산은 도심과 가까워 2010년 한 해 679만 명이 찾아 국립공원 가운데 북한산 다음으로 많은 탐방객 수를 기록했습니다.
무등산은 국립공원 지정으로 관리인력이 2배로 늘어나고 필요한 예산을 전액 국가에서 지원받습니다.
환경부는 주민의 재산권 보호와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전체 면적의 70%가 넘는 사유지를 단계적으로 매입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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