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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노숙인 대상 '올해의 저축왕' 70명 선발

서울시, 노숙인 대상 '올해의 저축왕' 70명 선발
서울시는 복지시설에서 생활하는 노숙인 3천여 명 가운데 저축률이 높은 70명을 '올해의 저축왕'으로 선발했습니다.

이번에 선발된 70명은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 동안 총 5억 3천만 원을 벌어 약 67%인 3억 6천만 원을 저축했습니다.

이 같은 액수는 한 사람당 평균 771만 원을 벌어 516만 원을 저축한 셈으로, 이 가운데 11명은 90%가 넘는 저축률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저축왕으로 선발된 노숙인 중에는 가정폭력을 견디지 못해 거리에 나선 여성과 사업 부도를 낸 뒤 경제적 어려움으로 이혼하고 자살을 기도했던 가장, 장애가 있는 노숙인 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시는 저축왕 중 상위 10%인 7명에게는 서울시장 상장을 수여하고, 70명 전원을 내년 하반기 '희망플러스 통장' 가입 대상자로 추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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