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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31일 '새해 복 문자' 얼마나 많이 보낼까

12월 31일 '새해 복 문자' 얼마나 많이 보낼까
연하장 대신 문자 메시지로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등 신년 인사를 대신하는 문화가 정착되면서 오는 31일에도 문자 전송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측됐다.

KT는 자체 시뮬레이션 결과 이날 문자 이용량이 가장 많은 시간대에 1시간 동안 최대 1400만 건의 문자가 발송될 것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음악과 애니메이션을 가미한 멀티문자메시지(MMS) 사용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 12월 31일에는 문자 사용량이 가장 많은 시간대의 MMS 비율이 23%(431만 건)였지만, 올 연말에는 46%(641만 건)로 2배가 될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가운데 스마트폰에서 보내는 MMS는 280만 건으로 작년 12월31일 최다 혼잡시간의 스마트폰 MMS 발송량(160만 건)보다 75% 많고, 평상시보다는 195% 많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올 연말 피처폰(일반 휴대전화)으로 발송하는 MMS는 361만 건으로 작년 말 대비 33%, 평소 대비 164% 많을 것이라고 KT는 내다봤다.

KT 관계자는 "저렴한 비용과 편의성을 앞세워 문자 메시지가 연말연시 대표적인 인사 방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톡' 등 스마트 기기용 메시지 애플리케이션(앱) 이용량을 포함하면 연말 메시지 발송량은 더욱 증가한다.

하지만 카카오톡이 활성화하면서 상대적으로 단문메시지(SMS) 사용량은 감소하는 추세다.

작년 12월31일 문자 전송량이 가장 많은 시간대는 오전 10∼11시였다.

음성통화량이 가장 많은 시간대는 오후 5∼6시였다.

KT는 지난 10년간의 문자메시지 발송 추이를 시뮬레이션 분석해 올 연말 문자 전송량 예측치를 계산했다.

KT는 매년 시행하는 연말 통화량 예측 조사가 95% 이상의 신뢰도를 자랑한다고 밝혔다.

KT는 이런 예측치를 토대로 연말연시 특별 소통 대책을 수립하는데 지난 24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열흘간을 비상 체제 기간으로 설정, 네트워크 용량을 늘리고 특별 비상근무를 할 예정이다.

또 서울 강남역, 신촌, 종로, 대학로 대구 동성로, 부산 해운대, 광주 충장로 등 전국 주요 번화가와 해넘이·해맞이 명소, 주요 스키장에 기지국 용량을 증설하거나 이동기지국을 설치할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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