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경찰서는 해외 인터넷 사이트에서 필로폰을 구매한 혐의로 주부 37살 박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박씨는 지난 20일 경기도 부천시의 직장에서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 '살 빼는 약'을 검색해 알게 된 중국 마약상에게 전화를 걸어 필로폰을 주문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중국 마약상은 여성용 가방 손잡이 속에 필로폰 33회 투약 분량인 1.5g을 숨겨 박씨에게 국제 택배를 보냈지만, 김포공항 세관 검색대에서 적발됐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박씨는 5살 아이를 둔 평범한 가정주부로 드러났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각종 포털 사이트에 마약을 지칭하는 은어를 검색하면 해외 마약상 연락처를 쉽게 알 수 있어 마약 직거래를 하는 일반인이 늘고 있다"며, "포털 등의 자정 노력과 정부의 적극적인 근절 대책이 절실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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