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수종(50)이 26일 KBS 1TV 대하사극 '대왕의 꿈'을 촬영하다 말에 떨어지는 사고를 당했다.
소속사 SnH이엔티 관계자는 "최수종이 오늘 오후 경북 문경 세트장에서 말을 타고 가는 장면을 촬영하다 눈길에 말이 미끄러지면서 낙마해 어깨와 손가락을 다쳤다"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현지 응급실에 갔다 정밀 검사를 받기 위해 현재 서울로 이동 중"이라며 "자세한 부상 정도는 서울에서 정밀 검사를 받아봐야 알 것 같다"라고 말했다.
'대왕의 꿈'에서 주인공인 김춘추를 연기하는 최수종은 지난 10월 말에도 '대왕의 꿈'을 촬영하다 낙마해 오른쪽 어깨를 다쳤다.
'대왕의 꿈'은 당시 박주미의 교통사고까지 겹치면서 4회 결방하다 지난 8일 방송을 재개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