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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수요 또 최고치…6번째 관심 경보 발령

<앵커>

정전사고는 어떻게든 수습이 됐지만 하루하루가 아슬아슬합니다. 워낙 춥다 보니 전력 수요가 오늘(26일) 역대 최고치를 또 갈아치웠습니다.

서경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강추위가 몰아친 전통시장.

상인들 곁에는 발갛게 달아오른 전기 난방기구가 하나씩 놓여 있습니다.

[시장 상인 : 전기요금도 비싼데, 너무 추워서 어쩔 수 없이 사용하고 있어요.]

식당에 들어서니 바닥은 전기패널로 실내 공기는 전기 히터로 데웁니다.

[김태연/식당 주인 : 많이 춥다 보니까 아끼기도 아껴야 하지만 손님들이 들어오시면 따뜻해야 하니까 그래도 안 쓸 수가 없어요.]

강추위에 이렇게 전기사용량이 늘어나면서 불과 8일 만에 전력 수요 최대치를 다시 갈아치웠습니다.

예비전력도 300만 kW대로 떨어져 이번 겨울 들어 벌써 6번째 관심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조종만/전력거래소 센터장 : 외부 온도에 따라서 난방소요가 계속 증가를 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난방소요가 좀 더 늘어날 수가 있다고 보여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력공급을 늘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미검증 부품을 사용해 가동이 중단된 영광 원전 5·6호기가 여전히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부품 교체는 마무리됐지만 위조부품 사용 사실이 추가로 발견돼 연내 재가동은 물 건너간 분위기입니다.

기업들을 상대로 다음 달 실시 예정인 '선택형 피크요금제'도 참여 기업이 극히 적어, 블랙아웃 공포는 여전히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전경배, 영상편집 : 김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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