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정의당 조준호·노회찬 공동대표는 26일 "최근 연이은 노동자, 서민의 좌절(자살)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침묵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두 대표와 정진후·김제남 의원 등 진보정의당 대표단은 이날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 선거 이후 4명의 노동자와 청년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시급한 조치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대표단은 "더는 사회가 노동자, 서민을 죽여서는 안 된다"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긴급회의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대표단은 또 민주통합당이 선거 패배에서 깨어나 진보정의당과 약속한 노동현안 해결과 민생을 위해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대표단은 이날 기자회견에 앞서 울산 동구 현대중공업 정문 앞에서 열린 현대중공업 하청업체의 전 해고자 이운남(42·택시기사)씨의 영결식에 참석했다.
현대중공업 사내하청노조 초대 조직부장을 지냈던 이씨는 지난 22일 메모 형식의 유서를 남기고 자신의 아파트에서 투신자살했다.
대표단은 또 기자회견을 마치고 현대차 비정규직 노조가 송전철탑에서 농성 중인 현대차 울산공장 명촌정문 주차장을 방문한 뒤 지난 21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한진중공업 노동자 최강서씨의 추모제를 참석하기 위해 부산으로 떠날 예정이다.
(울산=연합뉴스)
진보정의당 "노동자 자살, 박 당선인 침묵해선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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