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최근 아동 유괴 및 인신 매매에 대해 대대적인 단속을 벌여 9개 조직을 적발하고 조직원 355명을 체포했다고 인민일보의 웹사이트인 인민망이 보도했습니다.
중국 공안부는 광둥성과 쓰촨성, 윈남성 등 9개 성에서 일제히 합동 수사를 벌인 결과 이 같은 성과를 거두고 유괴된 어린이 89명을 구출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구출된 어린이 가운데는 갓 출생한 아이도 포함돼 있다고 공안부는 말했습니다.
공안부는 지난 9월 푸젠성에서 대규모 아동 유괴 사건이 발생한 데 이어 지난 달 윈난에서 아동 유괴가 빈번히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자 전담반을 구성해 전국적인 합동 수사를 벌였습니다.
중국에서 아동 유괴와 인신 매매가 활개를 치는 것은 개혁ㆍ개방 30여년 간 실시해 온 '한 가정 한 자녀' 산아정책과 남아선호 현상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또, 중국 아이를 입양하기 원하는 외국인에게 유괴한 아이를 고가에 팔아 넘기거나 국경을 통해 불법으로 아이를 `수출'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안부는 지난해 한 해 동안 3천200여개의 인신매매 조직을 적발해 부녀자 1만5천458명, 어린이 8천660명 등 2만4천여명을 구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아동유괴ㆍ인신매매 9개조직 355명 체포
갓 태어난 아이 등 89명 구출…부모 찾기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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