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코스피는 미국의 재정절벽 우려 지속으로 2,000선을 돌파하지 못하고 있다.
코스피는 오전 10시 현재 직전 거래일보다 17.60포인트(0.89%) 오른 1,999.42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28포인트(0.52%) 오른 1,992.10으로 출발해 상승폭을 소폭 확대했지만 2,000을 넘기에는 힘이 부족한 모습이다.
미국에서는 27일 상원 의원이 휴가로부터 복귀하는대로 재정절벽 협상이 재개될 예정이지만 시장은 의회의 법안 처리 일정상 연내 타결 가능성을 희박하게 보고있다.
다만 이날은 27일 배당락일을 앞두고 연말 배당을 노린 매수세가 유입될 수 있다는 점이 증시의 지지력을 확보하는 모습이다.
IBK투자증권 김순영 연구원은 "증시의 거래량이 감소하고 미국의 재정절벽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데 대한 부담이 있지만 연말 배당 투자를 노리는 자금의 매수세가 있어 강보합권을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이날 쌍끌이 매수세를 보이며 각각 337억원과 99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이달 들어 계속 매수 우위를 보였고 기관은 2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왔다.
반면 개인은 1천29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 모두 매수 우위로 총 1천68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뚜렷했다.
전기·전자(1.21%), 의약품(1.20%), 제조업(0.94%), 운수·장비(0.98%)를 포함해 대부분 업종이 올랐다.
다만 통신 3사에 중징계가 내려진 탓에 통신업종은 0.64% 하락했다.
섬유·의복도 0.23%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오름세가 뚜렷했다.
삼성전자(1.56%), 현대차(1.12%), POSCO(1.00%), 기아차(1.21%), 신한지주(1.29%), SK하이닉스(0.99%) 등 대부분 종목이 올랐다.
반면 불법 보조금 지급으로 과징금과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SK텔레콤(0.31%), KT(1.05%), LG유플러스(0.26%)는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3포인트(0.71%) 오른 487.19를 나타냈다.
(서울=연합뉴스)
코스피 소폭 상승…2,000선 돌파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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