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항공사 '에어 바간'(Air Bagan) 여객기가 어제(25일) 아침 동부 샨주 헤호 공항 근처에서 비상착륙하는 사고가 발생해 3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습니다.
부상자에는 한국인 1명을 포함해 외국인 4명이 포함됐고 사망자 3명은 모두 미얀마인입니다.
양곤에서 출발해 만달레이를 거쳐 헤호로 가던 여객기에는 사고 당시 승객 63명을 포함해 모두 71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이 여객기는 짙은 안개 속에서 산 바위와 부딪혀 불이 나자 헤호 공항에서 3.2㎞ 떨어진 지점의 도로에 비상착륙했습니다.
착륙 당시의 충격으로 가이드 1명과 어린이 1명이 사망하고 조종사 2명이 부상했습니다.
또 사고 여객기가 도로에 비상착륙한 뒤 인근 논에서 멈추는 과정에서 자전거를 타던 2명이 비행기에 치여 한 명이 숨지고 다른 한 명이 다쳤습니다.
공항당국은 조종사가 악천후로 인해 도로를 활주로로 오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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