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와 갈등 관계에 있는 흑해연안의 옛 소련 국가 조지아가 2014년 러시아 남부 소치에서 열리는 동계 올림픽에 반드시 참가할 것이라고 신임 조지아 총리가 밝혔습니다.
지난 10월 총선에서 이겨 총리직에 오른 비드지나 이바니슈빌리는 친서방 미하일 사카슈빌리 대통령이 이전에 밝힌 소치 올림픽 보이콧 입장에도 불구하고 대표팀을 올림픽에 파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캬슈빌리 대통령은 총선에 앞서 조지아가 소치 올림픽을 보이콧 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다른 나라들도 동참해줄 것을 촉구했었습니다.
친 러시아 성향의 이바니슈빌리 총리는 그러나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과 인터뷰에서 "당연히 올림픽에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러시아와 관계를 정상화하려면 반드시 올림픽에 참가해야 하며 보이콧해선 안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바니슈빌리는 조지아가 내년 대선 이후 의회와 총리가 정치권력을 장악하는 내각책임제로 이행하게 돼 있어 사실상 국가 최고지도자로 예정된 상탭니다.
옛 소련에서 독립한 조지아는 지난 8년여 동안 사카슈빌리 대통령의 친서방 정책으로 러시아와 심각한 갈등을 겪었습니다.
2008년 조지아 내 자치공화국 남 오세티야 독립 문제를 둘러싸고 러시아와 전면전을 치르고 나서는 외교관계를 포함한 모든 교류가 단절됐습니다.
그러나 지난 10월 총선에서 친 러시아 성향으로 알려진 사업가 출신의 이바니슈빌리가 승리해 총리에 취임하면서 양국 관계 개선을 위한 계기가 마련됐습니다.
이바니슈빌리는 취임 후 러시아와 관계 회복 의지를 밝히면서 동시에 조지아의 유럽연합과 북대서양조약기구 가입 정책을 함께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