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불황으로 은행 계좌에 입금된 돈만 쓸 수 있는 체크카드가 인기를 끌면서 처음으로 1억장을 넘어섰습니다.
연말정산 소득공제율이 신용카드보다 높다는 점도 체크카드 인기몰이의 한 이유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카드업계에 따르면 올해 11월 말까지 체크카드는 총 1억20여만장이 발급돼 지난해 말까지 8천975만장 발급된 것과 비교하면 불과 1년 만에 1천45만장이 늘었습니다.
신용카드가 11월 말까지 1억2천여만장으로 추정되고 이 가운데 상당수가 휴면카드 자동 해지로 감소할 전망이어서 내년 상반기 중에는 체크카드 발매 수가 신용카드를 처음으로 앞지를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체크카드의 급성장은 가계 부채 축소를 위한 금융 당국의 체크카드 활성화 정책과 은행계 카드사를 중심으로 한 체크카드 발급 경쟁이 큰 역할을 했다는 분석입니다.
또 경기 침체로 가계 형편이 어려워진 서민층이 본인 계좌의 돈만 쓸 수 있어 빚더미에 앉지 않는 체크카드를 선호한 점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경기불황에 체크카드 '불티'…1억장 첫 돌파
연말정산 혜택 커 회사원 발급 급증<br>새 정부 가계부채 관심에 내년 신용카드 추월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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