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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소방관 총기 살해는 '계획 범죄'

`내가 제일 잘하는 건 살인' 쪽지 남겨

美 소방관 총기 살해는 '계획 범죄'
크리스마스 전날 미국 뉴욕주 웹스터에서 발생한 소방관 총기 살해 사건의 범인이 사전에 범행 계획을 세웠던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집에 불을 지른 뒤 출동한 소방관들에게 총을 쏴 2명을 숨지게 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윌리엄 스팽글러는 범행을 예고하는 쪽지를 남긴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이 공개한 쪽지에는 '얼마나 많은 이웃집들을 불태울 수 있는지를 확인하고 내가 가장 좋아하는 살인을 하려면 준비를 해야 한다'는 문구가 담겨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방화, 살인 동기를 여전히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언론은 스팽글러가 몇 년 전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기 전에 재산을 소방서에 기부한 것에 불만을 품었을 가능성이 있으며 지난 1980년 저지른 조모 살인 사건과 연관이 있을 수도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경찰 발표에 따르면 스팽글러는 24일 오전 6시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른 뒤 근처 둔덕에 숨어 있다가 출동한 소방관들에게 무차별적으로 총격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건 당시 비번이었던 한 경찰관이 현장에 있다가 스팽글러가 쏜 총소리를 듣고 대응 사격을 하면서 총격전을 벌이다 스팽글러는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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