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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 49도'…중국 북부에 살인적 추위 이어져

<앵커>

중국 북부지역엔 눈을 동반한 살인적인 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신장 위구르 지역은 영하 49.1도까지 떨어졌습니다.

베이징 윤영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 산둥반도 옌타이시 해변입니다.

영하 20도 안팎의 강추위에 초속 15m의 칼바람이 몰아치면서 해안가 구조물이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주렁주렁 매달린 고드름이 마치 빙하시대를 연상케합니다.

항구에 정박중인 70여 척의 선박과 수십 대의 트레일러는 발이 묶였습니다.

신장위구르와 네이멍구, 간쑤 등의 북부지역도 연일 영하 40도 안팎의 살인적인 추위가 몰아치고 있습니다.

특히 신장위구르 아러타이 지역은 지난 21일 영하 49.1도까지 떨어져 올 겨울 들어 최저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곳곳의 도로가 눈에 파묻히거나 결빙되면서 사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추돌 사고 운전자 : 빙판길이라 방향조절이 잘 안 되다 보니까 결국 가드레일을 들이받았습니다.]

닝샤회족자치구 지역을 흐르는 황하강의 경우 얼음 띠가 82km에 달하고 있습니다.

중국 기상대는 북부 지역의 폭설과 한파가 앞으로 사나흘 더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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