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레일이 용산 국제업무지구를 경제 자유구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런식으로 지지부진한 사업을 살려보겠단 건데 반대도 만만치 않습니다.
박민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용산 철도 정비창 부지와 서부 이촌동을 IT와 금융, 관광의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국제업무지구 사업.
31조 원 규모의 초대형 프로젝트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와 코레일과 민간 사업자의 갈등으로 부도 위기에 몰렸습니다.
코레일은 개발업무를 대행하는 용산역세권개발 주식회사의 경영권을 인수해 민관합동사업을 공공사업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보고하기로 했습니다.
공공사업으로 전환한 뒤 서울역과 명동을 연결하는 관광특구나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정부에 요청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코레일 관계자 : 서울에, 중심부에 경제자유구역을 신청을 한다고 그러면 해외 자본유치도 아주 쉬울 것이고, 행정적 절차도 당겨짐으로 해서 큰 효과가 있으리라고 보는 방법인데…]
또 개발방식도 일괄 개발에서 단계적 개발로 바꾸고, 외국 자본을 유치해서라도 시행사의 자본금을 두 배 이상으로 늘리는 방안을 인수위에 보고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이런 계획에 대해 서부이촌동 주민들과 민간 사업자들이 강력히 반대하고 있어 적지 않은 마찰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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