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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대통령, 의회 해산…내년 2월 총선

이탈리아 대통령, 의회 해산…내년 2월 총선
조르지오 나폴리타노 이탈리아 대통령이 현지시간으로 어제(22일) 의회를 해산함에 따라 이탈리아는 내년 2월24일과 25일 이틀 동안 총선을 실시하게 됐습니다.

나폴리타노 대통령의 의회 해산 결정은 마리오 몬티 총리의 사직서를 수리한 지 하루 만에 나온 것입니다.

경제학자이자 유럽연합 집행위원 출신인 몬티 총리는 지난해 11월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가 경제위기와 구제금융 신청에 따라 사퇴하자 총리에 지명됐었습니다.

몬티 총리는 증세와 재정 개혁 등 강력한 긴축정책을 펼쳐 이탈리아의 국제 신인도를 되살렸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국내에서는 60%를 상회하던 지지도가 최근 30%대로 떨어지는 등 불만이 높았습니다.

결국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가 이달초 몬티 내각의 정책을 비판하며 총리직 재도전을 선언하자 몬티 총리는 의회 제1당인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의 중도우파 자유국민당의 지지 없이는 총리직 수행이 곤란하다고 판단해 전격 사퇴했습니다.

몬티 총리는 그동안 차기 총리 도전 여부에 대해 불확실한 태도를 보였지만 곧 기자회견을 통해 입장을 밝힐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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