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바다의 인삼이라는 해삼은 인삼처럼 한국산의 품질을 최고로 칩니다. 국산해삼은 중국에선 없어서 못팔 정도인데, 양식기술이 없어서 중국에서 기술을 들여오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송인호 기자입니다.
<기자>
충남 태안에 있는 해삼 양식 연구소입니다.
수조에서 망을 들어 올리자 두세 달 된 어린 해삼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습니다.
2년 정도 기르면 판매할 수 있을 정도로 크게 됩니다.
우리나라 해삼 생산량은 연간 2천800톤 정도로 중국의 1/50수준에 불과합니다.
해삼양식 기술도 아직 초보단계에 머물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 초청으로 올해 초 중국에서 건너온 양식 기술자들이 각종 기술을 전수하고 있습니다.
[반옥생/중국 양식 기술자 : 해삼 종묘 생산부터 중간 육성을 거쳐 어미 해삼으로 키우는 단계까지 (한국 정부와) 사업을 할 예정입니다.]
해삼 1kg은 2만 원가량 되지만 찌고 말리는 가공을 거치면 중국에서 수백만 원을 호가합니다.
그러다 보니, 민간 양식업자들도 중국 기술자들을 불러 양식 기술을 배우고 있습니다.
[박광재/국립수산과학원 갯벌연구소 박사 : 해삼을 1~3조 원 산업까지 육성하기 위해서 양식기술개발과 가공, 유통, 수출까지 하는 원스톱 시스템 구축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해삼 양식을 10대 전략 품목 가운데 최우선 과제로 선정하고 완전양식 기술 개발에 집중 투자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서진호,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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