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악의 총기 난사 사건을 겪은 미국에서는 어린이용 방탄용품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는 총기 규제법 강화작업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뉴욕 이현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바이든 부통령을 팀장으로 하는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다음 달까지 총기규제 방안을 내놓도록 지시했습니다.
[오바마/미국 대통령 : 모든 폭력행위를 예방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이를 줄이고, 최악의 사건을 막을 수는 있습니다.]
미국에선 헌법상의 권리인 총기 소유 자체를 제한하기보다는, 한번에 많은 인명을 해칠 수 있는 준 군사용 소총이나 대형 탄창 등을 사기 어렵게 규제가 대폭 강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여파로 스미스 앤 웨슨, 스트럼 루거 등 총기 제작사들의 주가가 최근 5~10% 급락했고, 부시마스터 소총을 생산하는 프리덤 그룹은 아예 시장에 매물로 나왔습니다.
규제 강화에 앞서 소총과 탄창을 사려는 사람들로 인해, 콜로라도 주 등에서는 총기 매출이 기록적으로 치솟고 있습니다.
일부 방탄용품 업체들은 어린이용 방탄 배낭을 150에서 300달러 정도 가격에 내놔, 매출이 크게 늘고 있다고 미국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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