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중이 자신을 괴롭히는 스트레스의 근원으로 루머와 오해를 꼽았다.
최근 SBS E! 연예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김아중은 "루머와 여러 가지 오해들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 순간들이 있다. 근거 없는 소문이나 부풀어진 말들은 속상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아중은 이같은 루머와 오해가 오로지 자신만의 고통을 아니라며 담담히 이겨낸다고 했다. 그녀는 "나만 유독 억울하게 겪고 있다고는 생각지 않는다. 모든 여배우들이 다 겪을 것이다. 어느 순간 불거지다가도 곧 작품으로 희석되기도 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자신만의 스트레스 극복법은 "그냥 견디는 것"이라고 했다. 김아중은 "아무리 연예계 생활을 오래해도 그런 것들에 내공이 생기는 것 같진 않다. 그저 시간이 지나면 잊게 되고, 그러다 보면 일에 몰두하게 된다"고 말했다.
김아중은 최근 여행의 매력에 푹 빠졌다. 영화 '나의 PS 파트너'의 촬영을 끝내고 난 7월 초부터 10월초까지 홀로 뉴욕 여행길에 올랐다.
그녀는 "영어학원을 다니면서 학생으로 살기도 하고, 뉴욕 곳곳을 여행하기도 했다. 스트레스도 많이 없어지고 사람에 대한 방어벽도 없어지더라. 완전하게 평범해진 느낌이었다"고 당시의 기분을 회상했다.
혼자만의 여행을 통해 완벽히 힐링된 김아중은 귀국 후 영화 '나의 PS 파트너'로 6년 만에 스크린에 컴백했다. 섹시하고 매력이 넘치는 여성임에도 남자친구의 애정결핍에 시달리는 캐릭터 '윤정' 역을 맡아 공감 넘치는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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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사진=김현철 기자 khc21@sbs.co.kr)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