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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대 대선 투표율 75%↑…스타들의 공약 지켜질까?

18대 대선 투표율 75%↑…스타들의 공약 지켜질까?
지난 19일 치러진 제 18대 대통령 선거 투표율이 75.8%를 기록, 1997년 15대 대선 이후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이번 선거에 나타난 눈에 띄는 풍경은 SNS를 통한 연예인들의 적극적인 투표 독려였다.

다양한 스타들이 투표율에 따른 이색적인 공약을 내걸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9일 저녁 8시 께 최종 투표율이 공식 확인된 가운데 스타들의 공약이 지켜질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개그콘서트’에서 인기몰이 중인 ‘용감한 녀석들’의 박성광은 투표율이 발표되자 “첫번째 축가 당선자님 경북 영주에 계신 신모씨입니다. 일요일날 인증샷 올릴게요"라는 글을 남겼다. 박성광은 투표율이 70%가 넘으면 무료로 70쌍에게 무료로 축가를 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개그우먼 김지민이 해변용 의상을 입을지도 화두다. 김지민은 당초 “대선 투표율이 70%를 넘으면 다음주 KBS 2TV ‘개그콘서트-거지의 품격’의 배경을 해변으로 설정에 그에 맞는 의상을 선보이겠다”고 공약을 내걸었다. 남성팬들은 김지민이 ‘비키니를 입느냐’며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또 개그맨 김원효는 “투표율이 너무 좋아 문득 떠오른 공약. 71% 넘으면 김대희와 어르신 분장으로 클럽에 가겠다”고 공약을 밝혔다. 71%를 훌쩍 넘긴 투표율을 확인한 김원효는 “어르신 한복 곱게 펴놔야겠다.”고 재치있게 공약을 지키겠다는 뜻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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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최초로 투표권을 갖게 됐다는 라리사는 파격적인 공약을 내건 바 있다. 그녀는 투표율이 75%를 넘길 경우 ‘교수와 여제자’ 공연장에서 동료배우들과 함께 알몸으로 말춤을 추겠다는 공약을 걸었다. 라리사는 “단속대상이 되더라도 약속을 지키고 싶다.”고 의지를 밝혀 향후 공약 실천에 대한 궁금증을 안겼다.

개그맨 남희석은 소수점까지 정확히 투표율을 예측해 화제를 모았다. SBS '2012 국민의 선택' 진행자 배성재 아나운서와 화상통화에서 남희석은 “투표율이 75.8% 넘으면 SBS '8뉴스'를 5년간 출연료 안 받고 진행하겠다.”고 공약을 내걸어 향후 어떻게 실천할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아쉽게 공약실천이 좌절된 스타들도 있다. 이효리는 대선 투표율 80%에 달성할 경우 섹시화보를 무상으로 배포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나 아쉽게 공약을 실천하진 못하게 됐다.    영화배우 김혜수 역시 ‘나는 꼼수다’ 식사 대접을 하겠다고 했으나 투표율이 80%를 밑돌면서 후일을 기약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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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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